다문화가정 2세, 교육 지원 대책 ‘절실’ _돈값하는 빙고게임_krvip

다문화가정 2세, 교육 지원 대책 ‘절실’ _미국 복권 베팅 사이트_krvip

<앵커 멘트> 외국여성과의 결혼이 사실상 농어촌을 지탱하는 대안으로 굳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2세들이 늘면서 학력 저하 등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책은 나오지 않고있습니다. 임병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초등학교 학생 68명 가운데 외국인 엄마를 둔 아이가 15명으로 4~5명 가운데 1명 꼴입니다. 전남에만 다문화가정 2세 1,870여 명이 학교를 다니고 있고 해마다 20%씩 늘고있습니다. 이들의 두드러진 학력 차이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학년을 제외한 간문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아이 13명의 점수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한 결과 평균 5.4점이 낮았고, 국어는 6.89점, 과학은 7.03점으로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인터뷰>김정란(선생님) : "머리 나쁜게 아니다 어휘력 이해력 떨어져 어릴때 말 체득 안된다." 열악한 경제 여건과 농어촌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취학 전까지 5명 가운데 3명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엄마에게 맡겨집니다. <인터뷰>A씨(필리핀,결혼 9년) : "어떻게 어떻게 해요 (말 못하니) 어떻게 뭘 가르쳐주지도 못하고,,어떻게" 경쟁적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엄마에 집중돼 있고 몇 달간의 단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뒤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이상규(국립국어원 원장) : "취학 이전 특별 유아교육 필요 읍.면단위 공교육 지원이 절실할 상황..." 오는 2020년이면 다문화가정 2세들이 농어촌학생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