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곡물 운반선 불 완진…9천만 원 피해 _대량생산을 위한 호르몬_krvip

군산 외항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선적 7천5백 톤급 화물선의 곡물창고 화재가 발생 22시간 만인 오늘 오후 2시쯤 완전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1대와 50여 명이 투입돼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곡물 더미에 물이 스며드는 데 시간이 걸려 완전 진화가 늦어졌습니다. 다행히 불은 선박 전체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배에 실려 있던 사료용 곡물 천 6백여 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부터 곡물 더미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말을 토대로 곡물이 발효되면서 생긴 열과 가스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