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배치 요청, 검토·결정된 것 없다” 재확인_빙고 전화_krvip

최근 미국 정부 고위인사들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잇따라 거론한 것에 대해 정부가 검토한 일도, 결정된 것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후 미국에서 요청이 오면 협의하겠지만 아직 요청이 없었고 따라서 정부가 검토하거나 결정한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사드 한반도 배치 관련 발언은 대부분 원론적인 얘기라며 미국 내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은만큼 정부가 발언의 의미를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위사업청도 앞서 지난 2013년 정부 관계자들이 미국을 방문해 사드 관련 정보 제공을 요구했지만 미국 측이 이를 거부했다며 공식적으로 사드 관련 정보를 건네받거나 적합 여부를 판단한 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