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코인조사단 “마브렉스, 내부감사 필요성에 공감”_슬롯 계정 데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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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정보 사전취득 의혹’과 ‘자금세탁 의혹’과 관련해 해당 가상자산을 발행한 업체가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마브렉스 측에) 회사 입장문이 여러 정황상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을 했고, (마브렉스는) 회사 자체조사·내부감사가 조금 더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시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윤창현 의원은 “자기들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내부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는데 나중에 이런 사건이 터지고 나서 상황을 돌이켜보니 그 당시에 그런 이상이 있었다는 것을 (공감했다는 것)”이라며 “(의원들이) 지적을 하니까 그제서야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마브렉스의 장용 대표, 김병규 넷마블 전무가 참석해 ‘마브렉스 사업 현황과 상장 경과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은 ‘거액 보유 의혹’이 처음 불거진 게임 코인인 위믹스 외에 또 다른 게임 코인인 마브렉스를 빗썸에 상장되기 전부터 수억 원어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김남국 의원이 상장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알고 거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12일 마브렉스 측은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절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성원 의원은 “이번 사건이 김남국 개인의 코인 투기 중독을 넘어 자금 세탁, 부정 정치자금과 연관된 것은 아닌지 진상조사단이 자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라며 “의혹이 계속 증폭되는 건 김 의원이 적극적으로 소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래소 조사’에 대해선 “우선 거래소 부분은 정보의 제약이 있다. 조사단에서 비공개로 한 번 만나려고 한다”며 “문제점에 대해 보고받고, 의혹이 있는 지점에 대해 거래소 입장도 들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는 26일 오전 9시에 3차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넷마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