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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주에 성공하기까지 여러 차례 고비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정상외교와 우리 정부의 총체적 지원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계약 체결까지의 막전막후 상황을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지난달 초 프랑스에 낙찰될 것이라는 간접 통보, 수주 경쟁의 상황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돌아갔습니다. 반전의 물꼬를 튼 건 이명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외교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이번 원전 사업의 결정권자인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모두 6차례 통화하면서 왕세자를 설득했습니다. 외교 경로를 통해 이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습니다. 지난달 중순엔 한승수 전 총리를 중심으로 외교,지경,국방장관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파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가 원유로는 수십년 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한국이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달 중순 마침내 아랍에미리트 측에서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해 오면서 역전의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녹취> 김은혜(대변인) : "한국의 기술력을 내세워 끈질기게 설득하고 진정성으로 마음을 움직인 것이 어려 고비를 맞았던 수주를 성사시킨 원동력이었습니다." 마침 경쟁상대인 프랑스가 핀란드에 짓고 있는 원전 공사기간이 2년 연장된 사실이 우리에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 회장 시절 원전 건설을 지휘했던 이 대통령의 경험과 지식이 이번 비즈니스 정상외교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